“밥 차리고, 치우고, 청소하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주부들이 하루를 살다 보면 ‘나’를 돌볼 시간은커녕, 한숨 한 번 쉴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소리 없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어느 순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바쁜 살림 속에서도 작고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취미들을 소개합니다. **큰돈이나 많은 시간이 들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환기시키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들**이죠.
1. 컬러링북 – 조용한 힐링의 시간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이 요즘 인기인 이유는 단순합니다. 색칠에만 집중하면 생각이 멈추기 때문이죠. 5분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완성 후에는 작은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어요.
추천: 꽃과 식물, 명화 스타일의 컬러링북 /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부담 없이 시작 가능
2. 홈 가드닝 – 초록을 키우며 나도 자라는 기분
하루 1~2분만 시간을 들여도 식물은 우리에게 힐링을 줍니다. 작은 선반 위 다육이나 허브 키우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예상 효과:
- 키우는 재미
- 싱그러운 공기 정화
- 주방 창문 앞 인테리어 효과
Tip: 로즈메리, 바질, 파슬리 같은 허브는 키우면서 요리에도 활용 가능!
예전 샘플하우스 근무할 당시 오픈 기념 화초들이 많이 들어왔었죠. 화초를 엄청 싱싱하게 잘 키웠었는데 보통 보름단위로 물을 줬던 기억이에요. 제가 푸른 화초를 좋아하는지, 반려 식물처럼 관심을 가지고 키웠더니 푸르게 잘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화초가 사람에게 얼마나 기분전환을 시켜주는지 잘 알죠.
3. 손글씨 & 캘리그래피 – 내 감정을 표현하는 따뜻한 방식
멋진 글씨보다 내 손으로 써보는 따뜻한 문장이 마음을 달래줍니다. 예쁜 문장 하나를 따라 써보거나, 오늘의 일기를 필사해 보세요.
요즘엔 인스타그램에 감성 캘리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주부들도 많아요.
도구 추천: 붓펜, 색펜, 만년필 / 유튜브 ‘캘리그래피 따라 쓰기’ 영상 참고/캘리 그라피는 정말 제가 관심 있는 분야입니다.
종이에 글씨를 그림 그리듯이 쓰니 회사 부장님이 소질 있어 보인다고 한번 전문적으로 배워보라 한 적도 있지요
4. 쿠킹 클래스 따라 하기 – 취미가 반찬 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집밥 스킬까지 업그레이드되는 똑똑한 취미입니다. 특히 평소 잘 안 해보던 디저트나 건강식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추천 콘텐츠:
- 클래스 101 – 홈카페 레시피
- 유튜브 ‘만개의 레시피’ 따라 하기
완성 후 가족들이 맛있다고 해주면 더 행복해져요!/요즘은 웬만한 요리 가 유튜브로 다 알려주기 때문에 성의만 있으면 못할 반찬이 없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김치는 레시피대로 따라 하더라도 항시 실패한답니다.
5. 간단 수공예 – 손으로 집중하면 마음도 정돈돼요
바느질, 자수, 펀치니들, 뜨개질 같은 작은 손 공예는 집에서도 조용히 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활동입니다.
특히 미니 자수 키트나 핸드타월 리폼 같은 작업은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해도 작품 하나가 완성돼요.
부가 효과: 완성된 작품은 선물이나 플리마켓 판매도 가능!/요즘 전 코바늘로 만드는 수세미에 관심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 만날 때 하나씩 선물하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다이소에서 털실 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많은 할 일 중에 하나가 더 늘었네요.
6. 나만의 독서 타임 – 하루 10분, 머리도 마음도 리셋
바쁜 와중에도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은 완벽한 조합입니다. 굳이 긴 시간을 내지 않아도, 하루 1페이지씩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새로운 생각을 얻을 수 있어요.
추천 장르: 에세이, 힐링 소설, 자기 개발서
책 추천:
- 『오늘도 무사히, 엄마를 잘 버티고 있습니다』 – 주부 감성 에세이
- 『1일 1페이지, 나를 위한 힐링책』 – 짧은 글 모음집/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자기 개발서인데요,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과 자청의 역행자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읽을 때마다 새롭습니다) 사진으로 남기고자 책들을 찾다 보니 시크릿이란 못 보던 책을 발견했네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교보, 예스 24, 알라딘, 인터파크 1위,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됐다던 이 시크릿 읽어보고 블로그에 독후감 남길게요.
7. 사진 찍기 & 인스타 감성 피드 운영
요즘 많은 주부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감성 피드를 만들어갑니다. 아이와의 소소한 순간, 오늘 만든 반찬, 햇살 들어오는 거실… 이런 사진들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요.
사진에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기록이 되고, 때론 소소한 공감도 받을 수 있답니다.
Tip: ‘#엄마의 기록’, ‘#소소한 행복’, ‘#살림일기’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해 보세요.
‘나’부터 돌봐야 가족도 웃어요
살림은 매일 반복되지만, 그 안의 ‘나’는 지워지면 안 됩니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는 습관**이 주부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됩니다.
큰 취미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작은 관심, 짧은 몰입, 소소한 즐거움이 쌓이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질 거예요.
오늘부터, 당신만의 ‘소확행 취미’ 하나 시작해 보세요. 살림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는 일단 돌체라테와 블로그 글 쓰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후에 수익화까지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리고 관심인데.... 가족의.